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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KS:096770)이 전기차(EV)에 대한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LG화학(KS:051910)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소송은 LG화학으로부터 근거 없는 소송이라며 서둘러 비난을 받았다.

두 회사는 LG화학이 4월 전 LG화학 직원을 고용해 영업비밀을 훔쳤다며 미국에서 SK를 제소한 이후 갈등을 빚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부정행위를 부인하며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 미시간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를 통해 특허침해 소송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체적인 제소 시기 등 더 이상의 자세한 것은 밝히지 않았지만 소송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LG화학의 배터리 제품 중 상당수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결과 LG화학의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YSYoon 사장은 이들 소송은 LG화학이 영업비밀 유용을 고발한 소송과는 관계가 없지만 지적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소송이라며 보복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이번 소송이 근거가 없고 매우 유감스럽고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성명에서 경쟁사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한 사과로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면 배상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의사가 있을 때 대화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200510 GMT 현재 SK이노베이션 지분은 6.4% 상승하고 LG화학은 1.5% 상승해 시장(KS11)의 1.8% 상승에 뒤지고 있다.

정부의 개입

한국 정부는 한국의 EV배터리 산업을 메모리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과 같은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관계자는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송으로 인해 국내 전지업체가 약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는 정부가 조속한 해결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사태의 미묘함을 감안해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또 LG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LG전자(KS:066570)를 상대로 EV배터리 제조에 대한 특허 사용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 전지셀을 제조하고 있으며 LG전자는 가까운 곳에서 완성전지를 제조하기 위해 이 전지셀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삼성SDI(KS:005930), 일본 파나소닉(T:6752)이 주도하는 EV배터리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독일의 다임러(DE:DAIGn), 폭스바겐(DE:VOWG_p) 등의 고객과 함께 2012년부터 양산을 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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